암호화폐 시장에서 하루 191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포지션이 청산됐다.
8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8만8093명의 거래자가 총 1억4583만 달러(1914억원)의 포지션을 청산당했다.
롱 포지션이 1억1423만 달러로 전체 중 78% 비중을 차지했다. 숏 포지션은 3180만 달러가 청산됐다.
기타 포지션이 전체의 17%에 해당하는 2486만 달러가 청산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롱 포지션이 2265만 달러로 91%의 비중을 가졌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이 1억1723만 달러(17%) 청산됐으며 이중 롱 포지션이 1억748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어 비트코인 포지션이 1721만 달러(16%), 이더리움 포지션이 1709만 달러 순을 기록했다.
스테픈(GMT)이 1071만 달러, 컨스티튜션다오(ConstitutionDAO, PEOPLE)가 950만 달러 청산됐으며 숏 포지션 비중이 조금 더 많았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오케이엑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200만 달러(26억2560만원) 규모의 OKX - ETH-USD-SWAP 포지션 청산이다.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을 기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7160만 달러, 48.46%), 오케이엑스(4573만 달러, 30.95%), 바이비트(1933만 달러, 13.09%)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8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88% 하락한 4만3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