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새해 첫날 6% 이상 급등하며 4만5000달러를 터치했다.
비트코인이 해당 가격선을 넘은 건 2022년 4월 초 이후 약 21개월 만에 처음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동시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 촉매제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로이터 통신은 SEC가 이르면 올해 첫 영업일인 2일(현지시간)이나 3일에 ETF 승인을 통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그레이스케일, 아크·21쉐어스, 비트와이즈, 블랙록, 반에크, 위즈덤트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발키리, 글로벌X, 해시덱스, 프랭클린템플턴, 판도애셋 등이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 상승한 4만5135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더리움와 카르다노는 4%, 솔라나와 아발란체는 7% 이상 오르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