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 2200억원 규모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15일 오후 2시 4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6만9423명의 거래자가 총 1억7013만 달러(2200억원)의 포지션을 청산당했다.
롱 포지션 청산액은 9027만 달러(53%), 숏 포지션 청산액은 7986만 달러(47%)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청산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다. 전체 청산액 25%에 해당하는 4256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롱 포지션이 2196만 달러, 숏 포지션이 2060만 달러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두 번째로 많이 청산된 암호화폐는 이더리움이다. 하루 3463만 달러 이상 청산됐다. 이중 롱 포지션이 1964만 달러, 숏 포지션이 1499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포지션이 1506만 달러, 오디(ORDI) 포지션이 946만 달러, 솔라나(SOL) 포지션이 866만 달러 순으로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오케이엑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400만 달러 규모의 ETH-USD-SWAP 포지션 청산이다.
최대 청산 거래소는 바이낸스(6813만 달러, 40.05%), 오케이엑스(5457만 달러, 32.07%), 바이비트(2683만 달러, 15.77%)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