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가 암호화폐 산업과 비트코인 시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6가지 상승 촉매제를 공유했다.
마커스 틸렌 매트릭스포트 연구전략 총괄은 12일(현지시간) 내년 상반기 첫 금리 인하와 함께 ▲ETF 승인 ▲서클 상장 ▲FTX 운영 재개 ▲반감기 ▲이더리움 IEP-4844 업데이트 등이 암호화폐 상승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매트릭스포트 총괄은 "내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수 있으며, 2월이나 3월부터 관련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4월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상장이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7일 블룸버그는 관계자를 인용해, 서클이 자문사들과 내년 초 기업공개(IPO)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트릭스포트 총괄은 진행 중인 FTX 인수 경쟁도 올해 12월 마무리되고 내년 5월이나 6월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면서 "FTX가 1년 안에 상위 3개 거래소의 지위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1분기 예정된 이더리움 IEP-4844 업그레이드는 대형 상승 촉매제는 아니지만 내년 중반 있을 첫 금리 인하와 맞물리면서 시장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마커스 틸렌 총괄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시 물가 둔화세를 나타낼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반등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는 "3만6000달러선 돌파 이후 다음 기술적 저항선인 4만 달러를 향하게 되고 연말 4만5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거래 시간 동안 매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어 이달 말이나 연말까지 이어지는 가격 반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언제든 산타 랠리가 시작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