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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모카브랜드 설립자 "FTX 뱅크먼 프리드 유죄 판결, 시장 진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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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희 기자

2023.11.06 (월)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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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CEO / 셔터스톡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드 공동 설립자가 FTX 거래소 파산 사건과 관련해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유죄 판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얏 시우는 포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SBF의 유죄 평결로 암호화폐 산업의 암흑기가 걷혔다"며 FTX 사건이 암호화폐나 배경 기술 때문에 야기된 사고가 아니라는 점을 법원이 제대로 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FTX 거래소의 파산 여파로 발생했던 쓰리애로우캐피털(3AC) 파산과 테라·루뇌 붕괴 등을 '블랙스완'으로 언급하며 "이번 판결은 시장이 블랙스완을 딛고 한 단계 진화한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블랙스완이란 검은색 백조와 같이 존재하거나 발생할 수 없는 일이지만, 발생할 경우 충격과 파급력이 극단적으로 큰 사건을 의미한다.

한편 지난 4일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 역시 SBF의 유좌 판결에 대해 "업계가 반드시 거쳐가야 했던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SBF 사건으로 업계의 안정적인 생태계 구축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F에 대한 유죄 평결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제시됐다.

헤이든 아담스 유니스왑 설립자는 "올바른 결과지만 축하할 일은 아니다"라며 로펌과 암호화폐 반대자들만이 득을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기술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미국 배심원단은 SBF FTX 거래소 창업자의 형사재판에서 제기됐던 7개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린 바 있다. 12명의 배심원단이 전원 ▲FTX 이용자 대상 금융사기 ▲알라메다 리서치 대출자 대상 금융사기 ▲금융사기 ▲상품사기 ▲증권사기 ▲자금세탁 방조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림에 따라 SBF에 대한 최고 징역형은 115년이 언급됐다.

이 과정에서 증인으로 나섰던 주요 인물들은 대부분 유죄를 인정했다.

개리 왕 FTX 공동 창립자 등은 검찰에서 FTX의 보험 기금액 1억 달러(한화 약 1345억원)가 조작된 수치라는 점을 인정했으며 캐롤라인 엘리슨 전 알라메다 리서치 최고경영자(CEO) 역시 재무 관련 사기를 시인했다.

현재로서는 SBF의 항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며 최종 선고는 내년 3월 28일(현지시간)으로 예정됐다.

이를 두고 FTX 청구권 비율이 급등한 점도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유죄 평결 당일 투자 금액 대비 회수율을 의미하는 FTX 파산환수청구권이 57%까지 올랐다.

시장은 유죄 평결과는 별개로 FTX가 FTX가 투자했던 인공지능(AI) 분야의 가치상승이 파산환수청구권의 가치도 함께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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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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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4.02.23 11:02:37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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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4.02.01 20:54:20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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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note

2024.01.01 18:24:2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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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3.12.10 22:51:25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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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치

2023.11.08 14:00:27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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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2023.11.08 12:56: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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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보스

2023.11.08 11:01:39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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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니맘

2023.11.07 23:52:24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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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2023.11.07 23:10:36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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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3.11.07 22:54:11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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