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FTX·알라메다 연관 주소, 거래소로 수백만 달러 상당 암호화폐 입금"]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이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FTX와 알라메다로부터 암호화폐를 이체 받은 내역이 존재하는 특정 지갑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로 수백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입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룩온체인은 "해당 지갑은 오늘 2,904 ETH(약 $518만), 1,341 MKR(약 $202만), 11,974 AAVE(약 $103만), 198,804 LINK(약 $226만)를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로 입금했다"고 덧붙였다.
[아서 헤이즈 "지정학적 리스크발 안전자산 선호, 암호화폐 강세장 견인 가능"]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자신의 블로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 미국이 어떤 정책을 택하느냐에 따라 군사 지출이 달라져 인플레이션 기대치와 국채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국채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자산인 금과 비트코인 선호 현상이 나타나 암호화폐 강세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에 이스라엘·우크라이나 관련 예산을 요청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설 이후 국채 매도는 늘고 금, BTC는 반등하고 있다. 국제 정세가 배경이 돼 미국 단기 국채에 몰렸던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고, 이 자금의 첫 목적지는 BTC·그 다음은 ETH·마지막이 기타 잡코인(Shit Coins)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 3대 부호 "BTC, 중남미 초인플레이션 대응책"]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멕시코 3대 부호 중 한 명인 리카르도 살리나스(Ricardo Salinas Pliego)가 비트코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금융기관들은 국민들이 저축한 돈을 허락도 없이 빼앗고 있다. 이런 인플레이션 세금은 중남미 지역에서 특히 횡행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채택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중남미 지역 일부 국가들은 BTC를 법정통화로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신 "바이낸스, 지난해 홍콩서 거래소 설립 후 라이선스 신청 준비 중"]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HKVAEX를 설립하고, 현지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안에 정통한 다수 관계자는 "HKVAEX는 홍콩에서 BX Services Limited라는 법인을 통해 설립됐지만, 바이낸스 서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바이낸스와 모든 리소스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 HKVEX는 금융 서비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운영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HKVAEX와 바이낸스 측은 모두 상호 간 연관성에 대해 부인했다. 바이낸스 측은 HKVAEX는 바이낸스 그룹 계열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며, HKVAEX 측 역시 홍콩에 본사를 둔 독립적인 거래소라고 전했다.
[홍콩 행정장관 "공공 데이터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계획"]
존리 홍콩 행정장관이 25일 입법회(의회) 시정 연설을 통해 "홍콩 정부는 올해 안에 데이터 보안 및 관리방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공공 데이터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각종 인증서와 전자 번호판 등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급하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신 "지난밤 BTC 변동성 확대, 美 DTCC ETF 등록 목록 관련 해프닝 탓"]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가 "지난밤 비트코인 가격이 33,200 달러선까지 밀려난 뒤 34,000 달러선을 재탈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가격 움직임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Shares'의 티커(IBTC)가 일시적으로 삭제됐다가 다시 등록되는 해프닝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투데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블랙록을 포함한 복수의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곧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출시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도했다. DTCC 등록 ETF 명단에서 IBTC가 발견된 것은 BTC 가격 낙관론을 부추겼고, 반대로 IBTC가 제외됐을 때 BTC 단기 급락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DTCC는 '웹사이트에 ETF가 표시되는 것은 출시 가능성이 있는 상품에 대한 관행에 가까운 준비 단계로, 규제 승인과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고, 투심이 안정되며 BTC가 34,000 달러선을 회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마주 대신 비트코인...5대 거래소 거래대금 코스피 추월]
매일경제에 따르면, 지난 24일 9시 기준 국내 5대 원화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8조4373억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거래대금 7조8280억원을 앞질렀다. 국내 가상자산시장 거래대금이 코스피를 넘어선 건 미국 긴축 장기화 우려 속에 코스피가 2300대까지 주저앉은 데다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커진 변동석 덕에 ‘오락가락 장세’까지 덮치자 개미들이 하나둘씩 증시에서 손을 떼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현물 ETF 출시 기대감에 급등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