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체인' 개발 리네라, 600만 달러 투자 유치

전 페이스북 개발자가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 리네라(Linera)가 600만 달러(한화 약 80억37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시드 투자 당시 600만 달러를 유치한 데 이어 총 1200만 달러(한화 약 160억7400만원) 자금 확보가 이루어졌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보더리스캐피털 주도 하에 이루어졌으며 투자금은 팀 확장 데브넷과 테스트넷 출시에 이용될 예정이다. 리네라 측은 "개발자 아카데미 성장과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전략적 입지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리네라 메타(전 페이스북)의 '메타 노비(Meta Novi)' 디지털 월렛 개발을 담당했던 마티유 보데 개발자가 출시한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마이크로체인' 관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체인은 동일한 밸리데이터 세트에서 운영되는 초다수 체인이다.

리네라 측은 "전통적인 레이어1 블록체인의 블록 공간 경쟁은 제한된 생산 속도와 블록 크기, 병목 현상으로 인한 지연 현상 등으로 인프라에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마이크로체인이라는 더 작은 체인을 네트워크에 추가시킴으로써 블록의 크기와 생산률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효율성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리네라는 "웹3 애플리케이션 상호 작용을 위한 경량 체인이 핵심"이라며 "무제한 마이크로체인을 허용함으로서 웹2의 확장 기능을 웹3에 도입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리네라는 지난해 6월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12월에 백서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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