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사 매매 서비스 '바이낸스 커넥트(Binance Connect)'를 출시 1년 만에 종료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낸스 커넥트는 암호화폐 기업과 일반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법정화폐-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다.
지난해 3월 7일 바이피니티(Bifinity)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일반 매장이 암호화폐 50종과 비자, 마스터카드 같은 주요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바이낸스 커넥트는 16일자로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날 BNB체인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비스왑(Biswap)도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는 관련 제공업체의 카드 결제 서비스 종료로 인해 바이낸스 커넥트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주력 상품과 장기 목표에 더 집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장기 전략에 부합하는 핵심 작업에 리소스를 집중시킬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6년 동안 바이낸스는 거래소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라인을 가진 세계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변화하는 시장과 이용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접근 방식을 조정하고 변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