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정부가 보안 우려를 이유로 월드코인(WLD)의 개인정보 수집을 금지한 데 이어 현지경찰이 월드코인의 서류와 홍채 스캔 정보 등이 저장된 여러 대의 컴퓨터를 압수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7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경찰은 월드코인의 사무실과 창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물품을 범죄 수사국 본부로 가져갔다. 케냐 데이터보호위원회(ODPC)가 이번 수사를 지시했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간) 케냐 내무부는 월드코인에게 현지 사업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내무부는 "내국인들에게 위험이 없다는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활동을 중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은 홍채 스캔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