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자체 레이어2 메인넷이 오는 9일(현지시간) 공식 출시된다.
코인베이스의 메인넷은 옵티머스의 OP 스택으로 구축된 레이어 2로 지난 7월 한 차례 개발자들의 테스트 기간을 가졌다.
코인베이스 블로그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이더리움 베이스에 브릿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코인베이스는 9일 메인넷 발표와 함께 2분기 실적 보고를 진행한다. 코카콜라, 오픈씨 등 대형 기업들과 함께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온체인 서머' 예술 분야 행사도 진행중인만큼 이 모든 것에 대한 전반적인 공지가 이루어진다.
제시 폴락 코인베이스 프로토콜 책임자는 "베이스 발표 후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 개발을 진행해왔다"며 "10억명의 이용자와 백만 명의 빌더가 우리 온체인을 통해 연결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실적 관련해서 1분기 매출액이였던 7억7300만 달러(한화 약 1조 49억원)보다 내린 6억2900만 달러(한화 약 8177억원)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 바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 팻트셋은 코인베이스 거래량이 지난 1분기 1450억 달러(한화 약 188조5000억원)에서 1140억 달러(한화 약 148조2000억원) 으로 둔화될 것이라고도 밝히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으로 인한 부담, 이로 인한 거래량 타격, 규제 리스크 등을 실적 약화 원인으로 언급했다.
다만 거래소의 소매 거래 활동이 회복됐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과 관련해 참여하고 있는 점 등으로 2분기 매출을 기대해볼 만 하다는 입장도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일 기준 전거래일 대비 0.94% 오른 91.28달러(한화 약 1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