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업들이 새로운 블록체인 지원 프로그램에 뛰어들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피델리티, 딜로이트, 아마존은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스튜디오(Startup Studio)’를 지원한다.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컨설팅 업체 IDEO의 벤처캐피털 부문 'IDEO 코랩 벤처스(IDEO CoLab Ventures)'가 진행하는 이니셔티브다.
이더리움재단, ETH글로벌, 스텔라재단, 암호화폐 분석업체 메사리(Messri), 코인베이스가 지원하는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 등 20개 업체도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있다.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블록체인 기업인과 스타트업에 워크샵을 제공하여, 상품 설계, 법률, 엔지니어링, 스마트컨트랙트 개발, 재무, 채용 등 다양한 역량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IDEO 코랩 벤처스의 매니징 디렉터 이안 리는 블로그를 통해 암호화폐 대출업체 다르마(Dharma), 프로토콜 제로엑스(0x), 파생상품 거래소 dYdY 등이 스타트업 스튜디오 워크샵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IDEO 코랩 벤처스는 지난 2월 ‘분산형웹투자프로그램’을 통해 메사리 등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산업을 지원해왔다.
한편, 피델리티의 암호화폐 부문 자회사 피델리티디지털애셋은 최근 10건의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공고를 올리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