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아시아 지부와 인텔, 닐슨(Nielsen)이 싱가포르 정부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트라이브(Tribe) 기업 파트너로 나섰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는 세 기업이 각 분야 지식과 전문성을 공유하여 트라이브의 스타트업들이 포괄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4차 혁명시대를 대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BMW 아시아 지부는 마스터 클래스, 멘토링 세션을 제공하여 블록체인 솔루션을 시장 규모와 상황에 맞게 도입하는 방안을 나눌 예정이다.
BMW 그룹 아시아 지부의 칼스텐 사피아 부대표는 "각 스타트업이 자체 개념증명을 개발하고 그 다음 개발 단계로 나가도록 도울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텔사는 사업, 기술 관련 멘토십을 지원한다. 인텔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이끄는 마이클 리드 수석은 "인텔 제온(Xeon) 확장 프로세서, 인텔SGX와 같은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 솔루션의 프라이버시, 보안, 확장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닐슨은 새 기술을 안전하고 통제 가능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샌드박스를 제공하게 된다.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 라이언 츄 총괄은 "사회 발전을 위해서 실험을 장려해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장점이 증명되면 대중화 도입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작년 12월 벤처 캐피털업체 트라이브 벤처스(TRIVE Ventures)의 한 부문으로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가 설립됐다. 한국 ICON재단과 PwC싱가포르 벤처 허브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스타트업 생태계 개발을 위해 설립된 정부 기관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가 액셀러레이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달, 트라이브는 싱가포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이더리움 개발 스튜디오 컨센시스와도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