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벤자민 코웬 암호화폐 애널리스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마켓캡(TOTAL3)/BTC 페어 주봉 차트가 2019년과 거의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움직임에 따르면 대부분 알트코인이 BTC 페어에서 앞으로 40% 가량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발 규제 리스크는 알트코인 실적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솔라나(SOL), MATIC 등 일부 토큰을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로빈후드 등 일부 거래소는 해당 토큰의 상장을 폐지했다.
카일 워터스 코인메트릭스 분석가는 "미국에서 일부 신규 토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만 단연 앞서나가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85% 수익률은 다른 주요 디지털 자산을 대부분 앞지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