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이 상하이에서 열린 공식 행사 연설에서 "가상자산 분야에는 명확한 규제와 운영 규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가상자산과 웹3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는 해당 분야에 명확한 규제와 운영 규칙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예를 들어 회사의 자금과 고객 자금을 혼용하는 등 회사 운영상의 정리가 부족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홍콩은 지난 6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도입했으며, 현재 국내외 많은 기업이 홍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80개 이상의 가상자산 관련 기업이 홍콩에서의 사업 확장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규제 당국이 가상자산 기업을 강하게 규제함에 따라 많은 가상자산 기업들이 홍콩으로 눈을 돌려 홍콩 현지에서의 입지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