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내년 말 12만5000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마커스 틸렌 매트릭스포트 연구전략 총괄은 6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총괄은 "지난달 22일 비트코인이 1년 최고점에 도달했다"면서 "이는 약세장이 끝나고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됐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라며 이 같은 예측치를 내놨다.
그는 "역사상 이같은 신호는 네 차례 있었고, 네 경우 모두 12~18개월 안에 강세장이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틸렌 총괄은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한다면 2024년 연내 비트코인이 또 다른 강세장을 경험할 가능성은 100%"라면서 "비트코인이 다음 강세장에 310% 상승한 12만5000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트릭스포트 연구전략 총괄은 자신이 그간 검증되고 신뢰할 만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내내 비트코인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믿었던 많은 시장 참여자들과 다른 견해를 내놨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2월 3일에 비트코인이 7월 12일 3만1799달러에 거래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었는데, 현재 비트코인은 3만830달러로, 예상 수준에서 불과 2% 낮다"고 설명했다.
블랙록과 여러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전 소식이 나온 6월 15일 이후 비트코인은 3만 달러를 돌파하고, 7월 초에는 3만1450 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7일 오전 11시 37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31% 하락한 3만9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