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사 매트릭스포트가 비트코인 단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 매트릭스포트 연구총괄은 19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이 이전 목표치인 2만8000 달러에 도달함에 따라 단기 가격 목표 수준을 3만 6000달러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해당 가격 전망치 도달 시기는 올해 여름으로 제시했다. 연말 가격은 4만5000 달러로 예상했다.
매트릭스포트 연구총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0일 이동평균선 2만3369 달러보다 높은 2만828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37.8% 증가하며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 역시 50일 이평선 1620 달러보다 높은 1816 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시가총액은 23.2%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연구총괄은 특히 비트코인에 유리한 거시경제 유동성 내러티브가 형성돼 비트코인이 이더리움보다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전주 대비 10.1% 증가한 1조2300억 달러로, 50일 이평선 1조1100억 달러을 넘겼다. 한 주간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역시 50일 평균치인 40.7%보다 높은 43.2%를 기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량도 97.6% 증가한 1807억 달러로 50일 평균 수준인 914억 달러를 상회하며 강세를 보였다. 주간 비트코인 거래량은 평균보다 90%, 이더리움 거래량은 평균보다 206%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활성 비트코인 주소 수는 한 주 동안 10% 증가한 86만1000개, 활성 이더리움 주소 수는 3.7% 감소한 67만6000개를 기록했다. 다만, 이더리움 주간 거래 수수료는 평균보다 22.9% 올라 높은 네트워크 활성화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