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서비스 플랫폼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내년도 암호화폐 시장 전략에 대해 고객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매트릭스포트가 고객들에게 전달한 투자 노트에서 "내년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기 가장 좋은 전략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보험을 구매해 두는 것이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을 보유하면서 시세보다 높은 행사가에 주간 만기 콜옵션을 지속적으로 매도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커스 틸렌 매트릭스포트 리서치 총괄은 "암호화폐 산업은 향후 수개월 간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다소 보수적일 수는 있지만 앞서 언급한 '시스테매틱 비트코인 콜 오버라이팅' 전략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단, 해당 전략은 비트코인의 큰 상승을 놓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같은 날 매트릭스포트가 15억 달러(한화 약 2조70억원) 기업가치를 목표로한 1억 달러(한화 약 1338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000만 달러(한화 약 669억원) 규모 투자 유치는 이미 성사된 상황이며, 나머지 금액에 대한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매트릭스포트는 비트메인 공동창업자 우지한이 설립했으며, 현재 수백 억 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이며 전체 직원 수는 약 3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