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하원 산업상임위원회가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나설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하원 산업상임위원회는 '블록체인 기술: 암호화폐와 그 너머'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하고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을 권고한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개척하지 못한 경제 분야를 디지털화 하면서 전에 없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FTX 사태라는 재앙적 사건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기업들은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았다. 이는 캐나다의 규제가 현재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에 하원 위원회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캐나다가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블록체인 전략을 수립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부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 접근 방식을 채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올해 초 암호화폐 거래 규제 프레임워크를 강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그 결과 바이낸스, OKX, 팍소스, 블록체인닷컴, 데리빗, 바이비트 등 거래소가 현지에서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