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태국 합작회사를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태국 암호화폐 합작회사 '걸프 바이낸스(Gulf Binance)가 태국 재무부에서 '가상자산사업자' 운영 허가를 취득했다.
걸프 바이낸스는 바이낸스가 걸프 에너지(Gulf Energy)의 혁신 부문 자회사 걸프 이노바(Gulf Innova)와 설립한 합작회사다.
걸프 에너지는 지난해 4월 바이낸스의 미국 자회사 바이낸스US의 전략적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걸프 바이낸스는 이번 운영 허가를 통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 관할 아래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바이낸스는 올해 4분기 내 태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와 걸프 이노바는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1년 이상 긴밀히 협력해 왔다.
리차드 텅(Richard Teng) 바이낸스 아시아·유럽·중동아프리카 책임자는 "태국 사용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전문성과 걸프의 현지 시장 입지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