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노 다케시 바이낸스 재팬 총괄 매니저는 스테이블코인을 두고 "실물 경제와 블록체인을 이어주는 접착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쿠라 비트코인 거래소를 인수한 후 '바이낸스 재팬'으로 새단장중인 바이낸스는 오는 6월 거래소 플랫폼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바이낸스의 이같은 일본 재진출을 앞두고 치노 다케시는 "가상자산 가격의 변동성이 수익 기회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에 대한 광범위한 수요를 자극하는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이 실물 경제와 블록체인 경제, 바이낸스 생태계 사이의 접착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적 통화에 자산의 가치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이 주는 불안감에서 자유롭다.
그는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바이낸스의 비전은 거래소의 비즈니스 모델과 현재 시장 상황에 잘 맞는다"고 설명하며 "바이낸스 재팬은 금융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식재산권(IP) 콘텐츠도 웹3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낸스는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허가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경고를 받고 철수한 후 재진출을 위한 준비를 2년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