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39%)와 나스닥종합지수(-0.62%), 다우지수(-0.07%)가 모두 내렸다.
미국 부채한도 협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합의점 도출이 어려운 분위기가 이어지자 시장이 밀리는 모습이다. 불안감이 가져오 시장 위축에 투자자들은 협상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협상은 오는 6월 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가상자산 시장도 일제히 약보합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3.08%)과 이더리움(-2.60%)은 모두 전거래일 대비 내려 각각 2만6393달러와 1798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있는 알트코인들도 약세다. BNB(-2.04%)와 XRP(-2.13%), 카르다노(-1.84%), 도지코인(-3.47%), 폴리곤(-2.32%), 솔라나(-4.05%)는 일제히 내렸다. 특히 사가폰 공개 당시 25달러까지 치솟았던 솔라나는 현재 19.04달러다.
비트코인 전망을 두고 다음 반감기인 내년 4월에 최고가를 갱신할 것이라는 전망과 '전과는 다를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투자자들 모두 현재 단기하락장 구간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향후 가격에 대해서는 다른 모양이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사이클은 이전 반감기 사이클과 달리 중앙화 거래소(CEX)의 지갑에 예치된 비트코인 물량이 순감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수들이 계속 발생한다면 반감기에 반드시 가격상승이 이루어진다고 확답을 내리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전과 지금의 여러 대내외적인 시장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