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선 트론 설립자가 "후오비 설립자 리린의 동생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대량의 HT를 확보한 후 이를 후오비에서 단계적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저스틴선에 따르면 리린의 동생은 매도 후 이를 현금으로 인출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후오비 글로벌자문위원회와 HT DAO는 투자자들의 이익 보호를 위해 그이 HT를 모두 압수하고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소객 내용은 추후 커뮤니티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HT는 후오비 자체 토큰으로 실버게이트 파산 여파로 가격 변동성이 컸던 종목이다. 지난달에는 거래소 직원을 20% 감원했다고 밝혀지기도 했으며, 이와는 별개로 홍콩 진출을 위한 준비는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리린은 이런 저스틴선의 트위터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내 동생이 그런 행위를 했다는 것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후오비 측이 제시할 경우 동생이 보유한 HT의 10배를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리린은 거래소 전체 지분을 저스틴선이 이끄는 홍콩 기반 투자 회사 어바웃 캐피탈에 매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