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여부 발표가 다가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랠리가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제도이사회(FRB)의장의 발표가 비트코인 랠리에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금리인상 및 긴축 정책을 강행할 경우 현재 추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을 두고 앞으로 한 차례 0.25%포인트 더 올린 후 동결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금리는 5.00%다. 한 차례 더 베이비스텝으로 인상이 될 경우에는 5.25%, 바로 동결이 된다면 5.00%선에 머물게 된다. 이들은 금리가 이 정도 선에서 동결될 경우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의 장애물이 됐던 긴축 사이클이 막을 내릴 것이며, 비트코인 가격 역시 상승장 랠리를 회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리인하는 오는 7월부터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고 있다.
한편, 미국 민주당 의원들은 연준에 금리동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상황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브렌든 보일 하원의원 등 미국 민주당 상원·하원 의원 10명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상을 중단하자는 서한을 발송했다.
의원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경기 침체가 심각해지고 실직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만약 연준이 이번에도 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가 5.25%가 될 경우 이는 16년만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