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네디 전 대통령 조카이자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머니프린팅(돈찍기)이 만든 거품은 반드시 터진다며 비트코인이 탈출로라고 말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본인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올 7월부터 도입키로 한 페드나우(FedNow)는 암호화폐를 파괴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동안 연준(FED)은 소수의 대형 은행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100년에 걸친 부에 해당하는 10조 달러(한화 약 1경3000조원)를 찍어냈다"고 꼬집었다.
이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이 거품(머니프린팅으로 인한)이 터질 때 일반인들에게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탈출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이유로 백악관은 우리 모두를 폭리와 통제의 거품에 갇히게 하기 위해 은행가들과 결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백악관이 암호화폐 산업을 파괴하기 위해 정교하고 광범위한 단속에 참여하고 있고 은행가들을 조직했다"며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단속은 출구 신호를 차단하고 대체 경로를 제거, 금융 및 정치 시스템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CBDC는 사회적 감시와 통제를 위한 궁극적인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최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미국 언론들은 케네디 주니어 캠프의 재무 담당자가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 신고 서류를 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으로 법무장관과 상원의원을 지낸 로버트 F. 케네디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