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미래 패권을 갖기 위해선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이를 비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소속 제이슨 로워리 미국 우주군(USSF·United States Space Force) 소령이 최근 MIT 석사 졸업논문을 통해 "미국이 미래의 패권을 갖기 위해서는 비트코인(BTC)을 채굴하고 이를 비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 시스템은 파괴적인 핵무기보다는 훨씬 더 나은 선택지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서로를 죽이지 않고 단순히 뿔로 싸움을 벌여 영역을 차지하는 숫사슴과 비슷하다"고 비유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사이버 방어를 위한 전략적 도구라고 말하며 냉전시대 체스 경기나 올림픽의 역할과 비슷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워리 소령은 비트코인을 사이버 보안 도구로 사용하고, 컴퓨터 과학자인 애덤 백이 비트코인 이전에 개발한 작업 증명을 활용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수정헌법 2조 보호를 기술로도 확장해, 자기 방어 무기로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