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이 힌먼 연설이 언젠가 공개될 것이란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존 디튼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에서 SEC는 약식 판결 이후에도 힌먼 연설에 대한 봉인 상태를 유지할 것을 판사에게 요청했다. 판사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해당 연설 내용은 언젠가 공개될 것이다. 판사가 해당 연설을 인용해 판결한다면 봉인은 해제될 것이고(75% 확신), 그렇지 않더라도 공개될 수 있다. SEC가 집행조치를 취할수록 더 많은 블록체인 업체가 소송에서 해당 연설을 증거로 활용하려고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힌먼 연설 문서는 2018년 6월 당시 SEC 임원에 재직 중이던 윌리엄 힌먼이 '야후 파이낸스 올마켓 서밋'에 참석해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 ETH는 증권이 아니다'라고 한 발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 디튼은 암호화폐 옹호 변호사이자 리플(XRP) 보유자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약 3000명의 XRP 보유자가 SEC를 상대로 한 리플의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증권성 시비로 3년 째 SEC와 소송 중인 리플(XRP)의 법률 대리인인 존 디튼의 이번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3년 동안 이어져 온 이 소송이 빠르면 올해 안에 끝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