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당국이 '뱅크런' 사태를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은행(Silicon Valley Bank)에 대해 영업정지조치를 내린 가운데, 다수의 암호화폐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실리콘밸리은행에 자금이 예치된 암호화폐 기업은 서클 33억 달러(한화 약 4조3659억원), 판테라 캐피탈(금액 미공개), 블록파이 2억7000만 달러(한화 약 3572억원), 레이어제로(소규모 금액 예치), 문버드 모기업인 PROOF(소규모 금액 예치), 유가랩스(소규모 금액 예치), 아주키(소규모 금액 예치) 등 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미국 현지 암호화폐 업계선 시리콘밸리 은행에 자금이 예치된 암호화폐 기업을 추가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딜리전스 익스프체스 데이터에 따르면, a16z, 세콰이어 캐피탈, 패러다임, USV 등이 추가로 파악됐다.
a16z는 28억5000만 달러(한화 약 3조7705억원)를, 패러다임은 17억2000만 달러(한화 약 2조2755억원)를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일평균 거래량(ADV) 문건을 기반으로 한다고 회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