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가 리플(XRP) 보유자에게 현재까지 플레어(FLR) 토큰 42억8000만개가 에어드랍을 진행, 이에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5%만 에어드랍을 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리플 커뮤니티측은 코인베이스와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리플 커뮤니티측은 FLR의 에어드롭을 코인베이스가 지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코인베이스와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바이낸스와 크라켄을 포함한 대형 거래소들에서는 리플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FLR의 에어드롭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소송을 이끄는 호들로(Hodl Law)는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는 고객 자금을 훔쳐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코인베이스는 XRP보유자들에게 에어드랍을 진행하기로 공개적으로 동의했다. 지금 당장 SGB와 FLR을 고객에게 반환해야 한다는게 호들로 측 입장이다.
앞서 지난 12일 리플(XRP)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트위터를 통해 플레어(Flare Network) 네트워크 프로젝트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또 플레어팀은 FLR 보유를 유도하는 어떠한 인센티브도 제공하지 않았다."라며 "이같은 방침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 결국 그들은 FLR을 모두 에어드랍 하겠다는 약속은 지키지 않고, 리플 커뮤니티를 이용만 했다. 플레어팀을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판단이 잘못된 것이라고 믿고 싶지만, 그렇게 생각할 근거가 없다고 CTO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