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트위터를 통해 플레어(Flare Network) 네트워크 프로젝트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데이비트 슈워츠 리플 CTO가 트위터를 통해 "플레어(Flare Network) 네트워크 프로젝트는 당초 약속과 달리 XRP 보유자에게 플레어(FLR) 유통량의 15%만 에어드랍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플레어팀은 FLR 보유를 유도하는 어떠한 인센티브도 제공하지 않았다."라며 "이같은 방침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 결국 그들은 FLR을 모두 에어드랍 하겠다는 약속은 지키지 않고, 리플 커뮤니티를 이용만 했다. 플레어팀을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판단이 잘못된 것이라고 믿고 싶지만, 그렇게 생각할 근거가 없다고 CTO 측은 설명했다.
앞서 플레어 네트워크는 XRP 보유자에게 현재까지 FLR 토큰 42억8000만개가 에어드랍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15% 수준이며, 나머지 85%는 향후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