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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말러스, 비트코인 5조 원 투자기업 출범…트럼프 훈풍에 나스닥 상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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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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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말러스가 이끄는 비트코인 특화 상장기업 트웬티원 캐피털이 출범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 속에서 나스닥 상장과 5조 원 규모 초기 자산 확보가 핵심이다.

잭 말러스, 비트코인 5조 원 투자기업 출범…트럼프 훈풍에 나스닥 상장 도전 / TokenPost AI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암호화폐 기조 속에 비트코인(BTC)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투자헌신 모델이 등장했다. 스트라이크(Strike) 창립자 잭 말러스(Jack Mallers)가 주도하고 테더(Tether), 소프트뱅크, 비트파이넥스(Bitfinex),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가 뒷받침하는 비트코인 재무 전문 기업 트웬티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이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트웬티원 캐피털은 총 4만 2,000개의 비트코인, 현재 시세로 약 39억 달러(약 5조 7,0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출범 초기 자본으로 확보했다. 이 중 2만 3,950 BTC는 테더가, 1만 500 BTC는 소프트뱅크가, 나머지 7,000 BTC는 비트파이넥스가 제공했다. 해당 자산은 주당 10달러 기준으로 지분 전환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캔터 이쿼티 파트너스와의 스팩(SPAC)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목코드는 'XXI'로 결정됐다. 현재 전환사채 및 주식 발행을 통해 5억 8,500만 달러(약 8,500억 원)의 투자금 유치를 준비 중이다.

말러스는 “우리의 목표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가장 성공적인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시장을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를 "비트코인을 믿는 사람들에 의해, 비트코인을 위해 만들어진 공개 상장 기업"으로 규정했다.

트웬티원 캐피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현재 구조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회사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전략이 향후 비트코인 단가 상승 기회에 있어 제약이 있음을 지적했다. 이미 53만 4,741 BTC를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주당가치(BPS)를 추가로 상승시키려면 그만큼 더 큰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는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비해 트웬티원 캐피털은 보다 순수한 비트코인 투자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네이티브 비트코인 기반의 운용 방식과 전략적 자본 조달에 대한 유연성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더 높은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정치적 분위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시장 친화적 입장에 힘입어 트웬티원 캐피털의 등장은 비트코인을 활용한 상장회사 모델의 진화를 뜻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구조가 추후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수단으로 부상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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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5.04.24 10:22: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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