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비트코인 채굴 풀인(Poolin)의 점유율에 대한 분석을 내놔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는 "대형 비트코인 채굴풀 풀인의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최고점 18% 대비 1%대까지 약 94%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글래스노드 측은 "지난 1년 기준 풀인의 해시레이트 비중은 8.182%로 총 4354개의 블록을 생성했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해 채굴난이도의 상승과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었다. 지난 11월 풀인의 BTC 월렛에는 약 2만2000개 BTC가 있었으나 12월 약 6000개로 감소했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글래스노드가 비트코인(BTC) 가격이 채굴 비용보다 저렴하다는 데이터를 내놨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BTC 가격이 채굴 비용보다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1 BTC 채굴 비용은 1만8800 달러(당시 한화 약 2405만원)로, 동 시간 기준 코인마켓캡 거래 가격 1만6777.24 달러(당시 한화 약 2147만4867.20원)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채굴 난이도 회귀 모델(Difficulty Regression Model)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로, 해당 모델은 비트코인 채굴자의 생산원가를 추정할 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