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RBI) 총재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가운데, 인도 RBI가 금융 안정성에 관련된 보고서를 발표해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인도 RBI가 금융 안정성 보고서를 발표, 암호화폐가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RBI는 "암호화폐와 주식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는 암호화폐가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 문제가 있으며, 이로인한 리스크가 전통 금융 시스템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차원의 규제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앞서 지난 21일 인도 중앙은행 총재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 중앙은행 총재가 비즈니스스탠다드가 주최한 BFSI 인사이트 서밋에서 "암호화폐는 근본적인 가치가 없으며 거시경제 및 금융 안정성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둔다면 다음 금융위기는 민간 암호화폐에서 비롯될 것이라는게 중앙은행 총재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