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2 블록체인 진흥주간'이 지난 7일부터 3일간 열렸다,
이는 2018년부터 수도권에서 열리던 행사가 최초로 수도권외 지방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이는 올해 진행되었던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2),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등 소식과 함께 부산시에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부산시는 지난 11월 23일 영국 지옌사가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SCI) 6회차 평가에서 세계 주요 도시 75곳 중 디지털 중심 스마트시티 22위로 선정되었다고 밝힌 바가 있다. 24위에 오른 서울시보다 처음으로 상위에 위치하게 된 부산시는 대한민국 1위의 스마트도시로도 평가를 받았다.
이와 같이 지방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도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경제의 핵심이 되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핀테크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분야, 물류, 유통분야, 공공행정 분야, 복지분야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며, 신뢰성과 보안이 필요한 곳에 핵심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웹(Web)3의 대표 기술로 자리잡고 있는 분산신원인증(DID)은 사용자 신원인증시 블록체인에서 제공되는 개인 인증키를 기반으로 신원식별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에 ID·PW 방식에서 벗어나 자기 주권시대에 발맞춰 신원인증, 자격인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기술로 비대면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대체불가토큰(NFT), 증권형토큰(STO),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 기술 등이 확대되고 있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이러한 기술을 토대로 부산에서 개최된 2022 블록체인 진흥주간에서 자사 제품인 뉴럴블록(TTA 인증) 기반의 블록체인 보육료 중복수급관리 플랫폼을 시연하고 성과를 발표했다.
사진 = 리드포인트시스템 보건복지부 성과발표 – 임영성이사 / 리드포인트시스템
회사는 지난해 블록체인 의료비 중복수급플랫폼 구축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공공부문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시장규모, 전년比 2배 성장
현재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년까지 만해도 연평균 성장률 32.39%로 예상되었던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시장규모는 올해 약 2배로 커진 62.73%로, 2027년 약 650억 달러(한화 약 85조9765억원)로 성장될 것으로 전망됐다.
리서치앤마켓은 2027년까지 약 78억 달러(한화 약 10조3171억원)로 컨소시엄·하이브리드 형태의 블록체인이 북미 최대 블록체인 기술 분야로써 성장을 전망했다.
또한 액센츄어(Accenture)와 같은 기업이 시스템 통합을 주도하고, 아마존(Amazon), 델(Dell), 휴렛 팩커드(HPE), 아이비엠(IBM)과 같은 기업이 컴퓨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부통신부에서 발표한 블록체인 핵심융〮합기술 개발에 따르면, 2025년도 까지 ▲고성능 합의기술 ▲스마트 컨트랙트 ▲신원관리보〮호 ▲데이터 저장분〮석 등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극복하는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신사업 발굴을 위한 블록체인 융합기술개발 추진을 해왔다.
사진 = 2022 블록체인 진흥주간 리드포인트시스템 블록체인 시범사업 부스 / 리드포인트시스템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이에 발 맞춰 복지분야,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써 그간의 블록체인 공공분야 시범 및 확산사업 참여경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에 맞춰 TFT 조직 구성을 통한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증권사에도 부는 블록체인 열풍, 증권형토큰 사업 확장
증권형 토큰(STO)플랫폼 개발과 함께 블록체인 기업체들과 협약을 맺는 등 증권사들도 블록체인 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B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증권형 토큰 플랫폼 핵심 기능 개발을 마쳤다. 정부의 STO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가 개발 및 보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신한투자증권 또한 증권형 토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능검증(PoC)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등도 STO 사업확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드포인트시스템도 내년 3월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랜시간 준비한만큼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높은 수준의 플랫폼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백은주 리드포인트시스템 대표이사는 "리드포인트시스템은 블록체인에서 나아가 타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모델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라며 "개인이나 소액 투자자들이 부동산을 활용해 수익을 배정받을 수 있는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과 같은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