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방자산운용(CSOP)의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비트코인 선물 ETF가 전 세계 최초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예고한 가운데, 남방자산운용이 7360만 달러(한화 약 965억2640만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하루를 앞둔 중국 CSOP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ETF가 초기 자본으로 7360만 달러를 조달했다.
BTC 선물 ETF에 5390만 달러(한화 약 706억8985만원), ETH 선물 ETF에는 1970만 달러(한화 약 258억3655만원)가 모였다.
현지 관계자는 "두 상품은 금요일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홍콩 재경재무부가 올해 10월 말 '가상자산 발전을 위한 성명' 발표를 통해 가상자산 선물 ETF를 승인한 덕분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3년 이상 ETF를 관리하고 규제를 모범적으로 준수한 기업에 한해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