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게임 개발사 일루비움(Illuvium)이 웹3(Web3) 게임 "일루비움 오버월드(Illuvium: Overworld)"의 비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베타 테스트에는 3만명의 일루비움 커뮤니티 회원이 참석해 앞으로 출시될 게임을 미리 경험한다.
일루비움 오버월드는 일리비움에서 출시한 두 번째 게임이다. 게이머는 우주선이 광야에 불시착한 레인저로서 플레이를 시작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크림슨 웨이스트(Crimson Waste)라는 오버월드의 섹션을 탐색하고, 무기와 갑옷을 만들기 위해 자원과 자산을 모을 수 있다. 그들은 올해 초에 출시됐으며 비공개 베타 버전인 "일루비움 아레나(Illuvium: Arena)"에서 전투에 사용되는 강력한 생물인 일루비얼스(Illuvials)를 사냥할 수도 있다.
일루비움에 따르면, 해당 게임은 얼리얼 엔진 5(Unreal Engine 5)와 이뮤터블 엑스(ImmutableX)의 블록체인을 사용해 구축됏으며, 이를 통해 일련의 게임을 상호 연결할 수 있다.
일루비움 관계자는 "연결된 게임들은 실로 오픈 월드 몬스터 수집가, 자동 배틀러 및 도시 건설자로 구성된 우주다"며 "향후 20년 동안 6개의 게임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일리비움 웹3 게임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일루비움 코인(ILV)은 지난 3월 31일 첫 거래를 시작했다.
ILV는 게임 업적을 달성한 사용자들에게 보상으로 주거나, 일루비움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을 통해 게임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데 사용된다.
보상으로 얻은 ILV을 일루비움 탈중앙화금융(DeFi)에 예치해 유동성을 제공하면 추가로 ILV을 분배하는 메커니즘도 존재한다.
코인마켓캡 기준 ILV는 13일 오전 8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4.45% 하락한 47.95달러(한화 약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