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주주 및 소비자 권리 전문 스캇앤스캇 로펌이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연예인 대체불가토큰(NFT) 후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펌인 스캇앤스캇(Scott+Scott)이 유가랩스(Yuga Labs), 문페이(MoonPay) 등 약 40명의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연예인 NFT 후원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스캇앤스캇 측은 "이들 기업 및 개인이 NFT 홍보 및 판매를 위해 음악가, 운동선수, 유명인 등 네트워크를 활용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이를 통해 BAYC NFT에 대한 관심 및 가격이 인위적으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투자자들이 엄청나게 부풀려진 가격으로 거래하도록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앞서 지난 11월 미국 현지 스캇앤스캇 로펌이 BAYC 개발사 유가랩스의 피해자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캇앤스캇 측은 "유가랩스의 일부 임원 등 내부자들이 Bored Ape Yacht Club, Mutant Ape Yacht Club, Bored Ape Kennel Club 대체불가토큰(NFT), 에이프코인(APE)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반면 투자자에게는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로펌 측에 따르면, 유가랩스 내부자들은 BAYC에 대한 판촉 행위를 통해 수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었다. 또 이들은 메타버스 관련 가상 토지를 판매해 3억 2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4257억2800만원) 상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