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이 고객 자산 안정성에 대한 견해을 밝혀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크리스틴 존슨 미국 CFTC 위원이 "기관은 고객 자산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권한을 사용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 및 중개업체의 유동성 위기 및 거버넌스의 책임감 부족이 시장을 뒤흔들었다. 일련의 파산 신청은 기업 지배구조 및 리스크 관리 실패의 암울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CFTC는 고객 자산에 대한 잠재적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기존 권한을 활용해야 한다는게 CFTC 위원 측 주장이다.
같은 날 로스틴 베넘 미국 CFTC 위원장이 FTX 관련 첫 상원 청문회를 통해 암호화폐가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암호화폐가 미국 국가안보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 더 많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로스틴 베넘은 "미국 정부가 국내 암호화폐를 금지하더라고 암호화폐는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리스크는 불가피하게 다시금 미국의 개인, 기관 투자자에게 돌아올 것이라는게 위원장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