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와 폴로닉스(Poloniex)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두 거래소는 후오비의 후오비 토큰(HT) 생태계 개발, 연결성, 유동성 공유 및 글로벌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점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후오비 자문위원회는 "이달부터 모든 폴로닉스 프로젝트에 대한 월간 평가를 실시할 것이며, 최고 성과를 낸 프로젝트는 후오비에 직접 상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의 암호화폐 부문 기자 콜린 우(Colin Wu)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후오비와 폴로닉스가 합병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Tron) 설립자 역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와 폴로닉스(Poloniex)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두 회사는 독립적인 다른 회사이며 합병 계획이 없지만 합병 가능성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사의 합병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아울러 후오비는 본사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합병 발표 당일 후오비는 인플루언서 들을 위한 업그레이드된 제휴 프로그램을 만들고 스팟 수수료를 최대 50%, 선물 수수료를 최대 60%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폴로닉스는 지난해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00만 달러(한화 약 129억7900만원)를 지불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후오비 토큰(HT)은 1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3.86% 하락한 6.90달러(한화 약 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