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의 유동성 문제가 자발적 파산으로 이어져 코인판 리먼사태로 불리는 가운데, 미즈호 소속 애널리스트가 코인베이스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FTX 파산 발표 후 코인베이스 거래량이 75% 급감하며 암호화폐 붕괴로 투자자들의 악화된 심리가 반영됐다.
댄 돌레브 미즈호 선임 애널리스트는 "FTX 파산은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거래를 재고하게 만든 가장 최근의 사건이다"고 분석했다.
거래 빈도가 낮은 신규 투자자들의 거래 수수료가 수익의 90%를 차지하는 코인베이스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진단했다.
시장분석업체 모펫네이던슨 리사 엘리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시장 붕괴 경험은 단기 보유자들을 위협하며, 주로 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 코인베이스의 성장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크리스토퍼 브렌들러 DA데이비슨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는 재무 건전성 보고서 게시가 법적으로 요구 되는 증시 상장사라는 지위를 활용해 일부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 점유율을 늘릴 기회가 있다는게 DA데이비슨 애널리스트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