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 전 페이스북)의 대표 플랫폼 '인스타그램'에서 제작자의 대체불가토큰(NFT) 발행과 인앱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8월 NFT 서비스를 100개국으로 확대 지원한 지 3개월 만에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이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폴리곤(MATIC)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자의 NFT 발행·판매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메타가 발표했다.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 NFT 제작자는 인스타그램이 제공하는 툴킷을 이용해 NFT를 생성하고 게시 및 판매를 할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안드로이드 및 iOS 기반 모바일 앱을 통한 NFT 인앱 구매도 가능하다.
메타는 미국에서 일부 제작자 그룹과 이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추후 더 많은 국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은 현재 지원 중인 블록체인 월렛에 솔라나 및 팬텀(Phantom)을 추가한다.
앞서 9월 메타는 모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미국 사용자가 월렛을 연동하고 디지털 수집품(NFT)을 공유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용자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디지털 월렛을 연결하고, 메인 피드, 스토리, 메시지에서 NFT를 포스팅하고 공유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와 수집가를 자동 태그하는 것도 가능하다. 포스팅된 NFT에는 반짝임 효과가 나타나고 관련 공개 정보도 표시된다.
메타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의 NFT 서비스는자신의 작품을 수익화하고 팬들, 수집가들과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원하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메타의 작업을 반영한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