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AVAX) 개발사 아바랩스가 로펌을 통해 경쟁사에게 악의적인 소송을 제기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XRP) 최고경영자(CEO)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견해를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트위터를 통해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비밀 협약을 체결하고 경쟁 업체에 악의적 소송을 제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로펌 로슈프리드먼 소속 변호사 카일 로슈와 만난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아바랩스의 해당 의혹은 제기한 크립토릭스는 "해당 로펌은 리플과 SEC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 측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크립토릭스는 해당 비밀 계약에 대해 ▲미국 법 시스템을 이용해 아바랩스, 아발란체와 경쟁할 수 있는 크립토 조직과 프로젝트를 공격할 것 ▲전반적인 암호화폐 종사자 고소로 규제기관(미국 증권거래위원회·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주의를 분산시킬 것 ▲에민 권시러가 개인적인 원한을 가진 사람을 고소할 것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어 아바랩스가 계약의 대가로 수억 달러 상당의 아발란체와 아바랩스 주식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