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의 투자를 받았던 메타버스 아바타 제작사 '레디 플레이어 미'가 시리즈B 펀딩라운드를 통해 5600만 달러(약 752억원)를 추가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는 웹3.0 분야 투자사로 유명한 a16z가 주도했다. 저스틴 칸 트위치 공동창립자, 데이비드 바수츠키 로블록스 최고경영자, 하트비트 벤처스 등이 엔젤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설립된 레디 플레이어 미는 메타버스용 아바타를 개발하는 회사다. 레디 플레이어 미에서 생성된 아바타는 900여개 메타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레디 플레이어 미는 지난해 12월 1300만 달러(약 174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라운드는 삼성넥스트와 깃허브 공동 창업자 톰 프레스턴 위너 등이 참여했다.
회사는 투자 받은 자금으로 51명 규모의 팀을 확장하고 재정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레디 플레이어 미는 "오픈 메타버스가 등장하기 위해선 가상세계를 연결하고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서비스와 표준을 구축해야 한다"며 "우리의 아바타는 벽을 허물고 더 연결된 가상세계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