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찾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구글 검색량이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구글 트렌드는 검색 키워드 흐름을 통해 대중의 관심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다. 기간별 최대 검색량을 '100'으로 하고 상대적인 수치로 환산해 관심도를 나타낸다.
이에 구글 트렌드의 검색 빈도를 비트코인 가격 예측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2017년 검색엔진 마케팅업체 SEMRush는 구글 검색과 가격 간의 상관관계가 91%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주간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는 12에서 20으로 올랐다. 비트코인이 8000달러~1만 1000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가별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호주, 나이지리아 순으로 높은 관심을 확인됐다. 바이낸스와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최고점 2만 달러에서 3200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지난달부터 연속적인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구글 비트코인 검색량은 3배 증가했으며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에서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22분 전날보다 7.03% 오른 7,987.79달러, 한화 952만 592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