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오랜만에 상승 움직임을 보이며 시장 침묵을 깼다.
블룸버그 종합 지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시 38분 경 전날 대비 23% 상승하며 5078.52달러를 넘으며 앞서 주요 저항선으로 제시됐던 4200달러, 4420달러, 4567달러를 단숨에 돌파했다.
비트코인 시총은 82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전체 시총은 한 시간만에 170억 달러가 증가했다.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도 동반 상승했으며 리믹스포인트(Remixpoint), 모넥스그룹(Monex Group)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 주가도 크게 올랐다.
이번 상승에 대해 블록체인 투자자문기업 케네틱캐피털(Kenetic Capital) 파트너인 제한 추(Jehan Chu)는 "암호화폐 시장은 규모가 작은 편이고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다. 일시적인 관심 외에 특별한 반등 원인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일 14시 50분 현재 토큰포스트 마켓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하며 4720달러(한화 536만3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이더리움 5.49%, XRP 5.29%, 이오스 8.23%, 라이트코인 8.53%, 트론 11%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