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트코인 반등에 구글, 바이두, 네이버 등 각국 대표 검색 엔진에 비트코인이 등장했다.
4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등 직후 구글 암호화폐 검색량은 3배가량 증가했다.
구글 트렌드는 검색 키워드 추세를 수치화하여 보여주는 서비스다. 특정 주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기간별 최대 검색량을 '100'으로 하고 상대적인 수치로 환산해 관심도를 나타낸다.
비트코인이 20% 상승해 5천 달러를 돌파한 직후, 33이었던 비트코인 구글 트렌드 수치는 100으로 상승했다.
중국의 구글이라고 불리는 대형 검색엔진 바이두와 한국 네이버에도 비트코인이 실시간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국가별 관심도는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순으로 나타났다. 가나, 세인트 헬레나, 슬로베니아와 등도 상위권에 들었고 미국, 캐나다도 10위권 안에 올랐다.
비트코인의 구글 트렌드 수치는 점차 줄어 38 수준(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앞서 데이터트렉연구소, 예일대 경제학 교수 등이 비트코인 가격 동향과 구글 검색 빈도의 관련성을 주장하며 대량 매도, 하락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마케팅 분석툴 개발사 SEMrush는 해당 상관관계를 91%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