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비트코인' 구글 검색량이 올해 4월 첫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구글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3일간의 검색량 증가로 작년 12월 17일부터 23일 사이 나타난 최고 검색 수준의 17%를 회복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2만 달러에 달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29일 11시 52분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8.22% 상승한 4,169.97달러(한화 약 468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글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나이지리아, 남아공, 호주이며, 미국은 19위, 한국은 58위에 있다.
7개월만에 검색 빈도가 급증한 이유는 비트코인 가격의 급작스런 폭락에 있다. 지난 주, 비트코인은 13개월만에 큰 변동폭을 보이며 4,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 검색 빈도는 3,000달러대에 진입한 24일에 2배 증가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던 구글 검색 트렌드 변화에 관심이 높다.
데이터트랙 연구소의 닉 콜라스(Nick Colas)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와 구글 검색 빈도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이를 "'잠재적인 신규 매수' 지표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