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현지시간) CCN은 Datatrek연구소의 Nick Colas가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와 구글 검색 빈도수의 연관성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Nick Colas는 비트코인 가격을 추적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의 다음 반등 시기를 알기 위해 구글 검색 빈도수와 디지털 지갑 생성량을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언급된 두 요인은 1월 현재 거래소 해킹, 지갑 해킹 등 부정적인 사건의 영향으로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12월 데이터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전에도 구글 검색 빈도와 비트코인 가격의 상관관계를 밝힌 분석가가 있었다. ARK Invest의 Chris Burniske는 2017년 8월 BTC/USD 거래량이 구글 검색 동향을 정확히 반영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것을 암호화폐의 선순환 증거라고 주장했었다.
Nick Colas는 “전 세계 60%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검색 엔진인 구글에 ‘비트코인’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는 사람의 수를 관찰하는 것으로 수익률을 꽤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0일간 데이터를 관찰하는 동안, 구글 검색 빈도수와 비트코인 가격이 정확히 동일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000에서 12,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Colas연구원은 구글 검색으로 비트코인의 대량 매도와 하락이 언제 나타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타크로스 랠리(12월 말에 나타나는 주가 상승 효과)를 또 다른 근거로 제시했다. 지난 해12월 17일 추수 감사절 기간 중 비트코인 구글 검색 빈도수는 급증했고, 암호화폐를 저장하는 비트코인 지갑 개설로 이어졌다.
Colas 연구원은 “검색수가 급증한 시기에 비트코인 가격은 두 배 이상 상승해 거의 몇 주간 20,000달러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고 구글 검색 빈도수도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구글 비트코인 검색 빈도 감소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Nick Colas는 현재로서는 비트코인 관련된 긍정적인 뉴스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좋은 소식이 지갑 생성을 증가시키고, 비트코인 가격도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추수감사절 이전의 가격보다 높다”면서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절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