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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빅플랜… 자율주행·로봇·저가 테슬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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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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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서비스, 수면 자율주행차, 저가형 전기차, 로봇 대량 도입 등 테슬라의 미래 로드맵을 공개했다. 투자자 신뢰 회복과 기술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이 핵심이다.

머스크의 빅플랜… 자율주행·로봇·저가 테슬라 공개 / TokenPost Ai

엘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차, 로봇, 저가형 모델 등 회사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혔다. 이는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특히 머스크는 자신이 테슬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기술 중심 경영에 더욱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머스크는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한 4대 핵심 계획을 내놨다. 첫째, 완전 자율주행 승차 서비스를 오는 6월 오스틴에서 상용화하고, 올해 순차적으로 여러 도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하반기에는 이 사업이 재무적으로도 뜻깊은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 계획은 운전자 개입이 전혀 필요 없는 '수면 자율주행차' 출시로, 머스크는 2025년 말까지 미국 일부 도시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는 심지어 일부 모델Y 차량은 올해 중으로 스스로 고객에게 인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술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대목으로 해석된다.

세 번째는 가격 부담을 낮춘 신형 테슬라 출시다. 머스크는 그간 전기차 접근성과 가격 논란에 직면했던 점을 의식한 듯 "올해 내 보다 저렴한 테슬라 모델을 시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는 글로벌 EV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과 맞물려 있는 변화로 풀이된다.

끝으로 그는 '옵티머스(Optimus)' 로봇 대량 배치 계획도 공개했다. 2025년 말까지 테슬라 공장 내 수천 대의 로봇 투입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는 연간 100만 대 생산 체계 구축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테슬라의 로봇 사업이 단순한 미래 구상이 아닌, 실제 제조 효율화와 수익 다변화를 위한 핵심 축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머스크는 발표 말미에 "우리가 계획을 제대로 실행할 수 있다면, 테슬라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테슬라의 복합 전략이 실행력에 달려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백악관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왔다. 정책·경제적 연계성에 대한 해석도 나오지만, 머스크는 테슬라의 기술력과 제품력 자체로 향후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로봇, 저가 모델이라는 3대 키워드와 함께, 테슬라는 기존 차량 제조기업을 넘는 '기술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을 굳히고 있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기술 리더십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테슬라가 다시 한 번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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