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美 뉴욕연은 소비자 기대조사 "장기 물가 개선 확신 줄었다"

작성자 이미지
하이레 기자
15
26

미국 장기 물가 개선에 대한 소비자 확신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2월 소비자 기대조사(SEC)에 따르면 3년 기대 물가상승률은 0.3%p 오른 2.7%, 5년 기대 물가상승률은 0.4%p 오른 2.9%로 집계됐다.

3년 기대 물가는 작년 9월 이후, 5년 기대 물가는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상승폭을 확대하며 물가 안정에 대한 소비자 전망이 악화됐음을 보여줬다.

1년 기대 물가상승률은 3%로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식료품 기대 물가는 4.9%로 변동이 없었고 가스비는 0.1%p 상승한 4.3%, 의료비 물가는 1.8%p 하락한 6.8%로 집계됐다.

물가 둔화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됐던 임대료 기대 물가는 0.3%p 하락한 6.1%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거비 물가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한 연준 관계자는 "이번 해가 지나고 신규 임대계약 협상 시기가 되면 주거비 물가는 한층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1년 후 가계 지출 기대 수준은 0.2%p 높은 5.2%를 기록했다. 실직 확률은 2.7%p 높아진 14.5%로 고용 전망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높아졌음을 나타냈다.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기준 물가는 전년 대비 2.4% 상승하는 등 계속해서 물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주 미 의회 청문회 증언에서 "광범위한 설문조사와 금융시장 지표에서 장기 기대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물가 목표 수준에 가까워질수록 개선 작업은 더욱 까다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있다.

이번 2월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물가 핵심 지표인 장단기 기대 물가가 모두 목표치를 상회했다는 점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달 20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동결 확률을 97.0%로 보고 있다. 6월 금리인하를 시작해 연내 네 차례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15

추천

26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15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엠마코스모스

2024.03.13 23:07:38

정보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또리

2024.03.13 07:45:05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또리

2024.03.13 07:45:02

고맙습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에버조

2024.03.13 05:30:35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legoboss

2024.03.13 01:15:3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위당당

2024.03.13 00:02:1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quince1109

2024.03.12 23:03:35

좋은 기사 감사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saean1620

2024.03.12 22:52:31

잘보고갑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사계절

2024.03.12 22:37:36

기사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낙뢰도

2024.03.12 22:20:10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