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저항선 근접…XRP, 랠리 전 마지막 급등 시나리오 주목

비트코인이 일간 차트에서 중요한 저항선에 근접하고 있다. 최대 암호화폐는 9만4,919달러를 기록한 후 반락했다.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XRP와 에이다, 도지코인은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XRP는 장기 상승 패턴을 유지하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대규모 조정 이전에 한 차례 더 가격 급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단기 흐름은 불확실한 상태다. 최근 가격 움직임은 뚜렷한 구조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2.16달러에서 2.26달러 사이에 미세한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지만 모멘텀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1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현재의 단기 상승 흐름이 무효화되며 랠리가 지연될 수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EGRAG는 XRP 가격이 '메가 월간 캔들 종가'를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7달러를 목표로 보고 있으며, 차트상 측정된 움직임은 55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일 경우 XRP를 비롯한 알트코인도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5월이 상승장이 될지 하락장이 될지는 의문이다. 5월은 "5월에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는 격언으로 유명하지만, 비트코인의 역사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난 15년 동안 비트코인은 5월을 9번 상승으로, 6번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는 67%의 확률로 상승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비트코인은 5월에 평균 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5월이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달이었음을 보여주지만, 과거 실적이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